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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97

집에서 방울토마토 심어보기

감미료가 들어간 방울토마토를 먹어봤는데 완절 달았다. 맛있다. 엉엉. 그래서 이놈을 키워보기로 했다. 생각보다 잘 잘리지 않고 뭉개지긴 했는데, 우리에게 필요한건 안쪽에 있는 씨앗이기 때문에 모양은 크게 상관없다. 그대로 화분에 심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얼마나 발아를 할지 모르기 때문에 여섯알 정도를 반으로 갈라 준비했다 방울토마토는 깊게 심을 필요가 없다. 그냥 다이소에서 상토를 사와서 화분에 넣고 손으로 조금 공간을 내어 그 안에 살포시 놓아주면 된다. 흙을 덮을때도 두껍게가 아니라 얇게 살짝만 덮어주면 된다. 깊을수록 싹이 늦게 올라온다. 마지막으로 물을 듬뿍 한 번 주고 나서 햇빛이 닿는 베란다에 배치해 두면 된다. 햇빛이 중요하다. 야외에서 일조량이 많은게 제일 좋지만 집에서 키울 경우엔 남향에..

일상 2022.01.13

집에서 파인애플 기르기 키우기

1년동안 잘 키우면 파인애플을 리필할 수 있다고 하여 파인애플 기르기를 시도해 보았다. 파인애플은 푸른 색이 진하고, 잎이 마르지 않은게 좋다. 파인애플 꼭지를 쎄게 누르면 똑 딸 수 있다. 생각보다 힘을 많이 줘야 한다. 그 후엔 남아있는 과육 부분을 제거하고, 잎도 몇개만 남겨두고 다 제거한다. 과육이 남아있으면 당분으로 인해 썩기 쉽기 때문에 꼭 제거를 해줘야 한다. 잎이 너무 길면 가위로 잘라줘도 좋다. 이제 물에 담가주면 되는데, 밑둥 부분만 닿을 정도로 설치해야 한다. 너무 물을 많이 넣어 윗둥이 닿게 되면 잎과 연결된 부분이 물러서 썩게 된다. 따라서 위처럼 물에 살짝 담기도록 옷걸이 등으로 고정을 시켜주거나 혹은 그냥 유리병 바닥에 두고 물을 적게 부어놓으면 된다. 그리고 물은 하루나 이틀..

일상 2022.01.12

집에서 무 키우기 무청 키우기

당근처럼 무에도 싹이 나서 무 이파리를 키워보기로 했다. 똑같이 몸통을 자르고 접시에 옮겨 물을 담고 잎을 길렀다. 역시나 별 다른걸 안해도 초기엔 쑥쑥 자랐다. 물이 마르지만 않게 잘 챙겨주면 문제가 없어 보였다. 그런데 물을 너무 많이 줬나보다. 당근과 달리 무는 더 커서 그런가 일부분이 검어지면서 물렁해지기 시작했다. 또한 잎이 말라가는 부분도 생겼다. 당근이 말라갔을 때와 마찬가지로 이는 수분이 과하여 무가 썩는 것이다. 분명 수경재배도 하는데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알 수가 없다. 그래도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다음단계인 수경재배 구간으로 갔다. 물은 매일 갈아줬다. 조금씩 무 밑으로 뿌리가 자라기 시작했다. 그러나 점점 더 무는 물렁해지고 썩어갔다. 물이 많은게 역시 문제인것 같아서 급하게 화분으..

일상 2022.01.12

집에서 대파 키우기 키우는 방법

대파만큼 키우기 쉬운게 없다는 말을 듣고 대파키우기에 도전을 해봤다 적절히 10cm 정도로 파 뿌리 부분을 자르고 최대한 거리를 띄워서 파를 심고 물을 주었다. 한 3주정도가 지나면 다시 먹을 수 있을 만큼 자란다. 대파는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지가 혼자서 잘 자란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처음 심을 때 더 깊게, 하얀색 부분만 살짝 보일 정도로 심었어야 했는데 덜 깊어서 그런지 대파가 자기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꺾였다. 그리고 가운에 대파는 왜 덜자란건지 이유를 모르겠다. 또, 꽃봉오리가 생기는데 이를 따지 않고 놔두면 꽃이 피고 식용을 하기 힘들다. 따라서 꽃이 피기 전에 제거해 주는것이 좋다. 만약, 대파 씨앗을 받고 싶은 거라면 꽃이 피고 질 때 까지 기다렸다가 받으면 된다. 자라난 파는 송송 썰어..

일상 2022.01.12

당근 잘라서 심으면 다시 뿌리가 자라날까

베란다에 당근을 오래 나뒀더니 당근에 싹이 났다. 문득 이걸 그대로 다시 심으면 당근이 다시 자라날지 궁금해졌다. 당근은 식물이고, 식물은 생장을 하니 가지를 잘라도 다시 나는 것 처럼 뿌리를 잘라도 다시 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그. 러. 나 결론부터 얘기하면 당근은 다시 자라나지 않는다. 당근의 몸통을 잘라 다시 흙에 심으면 당근 잎은 자라지만 당근 뿌리는 다시 자라지 않는다. 이미 성장을 종료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렇게 당근 잎을 키우면 당근의 씨앗을 얻을 수 있다. 당근 잎이 충분히 자라나고 꽃이 피고 다시 지면 거기서 당근 씨앗을 받을 수 있다. 그 씨앗을 다시 심어 당근을 키울 수 있다. 매우 오래 걸리는 일이다. 어쨌든 저런 사실을 모른채 당근키우기를 시작했다(정확히는 당근 잎 ..

일상 2022.01.12

이글루 만들기(눈블럭 만들기, feat 김치통)

다시 눈이 왔다. 나는 이글루 만들기를 시도했었고, 실패했었다. 이번엔 다르다. 정석대로 김치통에 눈을 담아 꾹꾹 눌러 블럭을 만들고 이글루를 완성할 것이다. 올해 더이상 눈이 올 것 같지 않다. 마지막이다 물론 처음부터 블록이 잘 만들어지진 않았다. 물의 양도 중요하다. 처음 만든 블록은 손으로 눈을 담고 마지막에 물만 뿌려줬다. 으스러졌다. 두번째로 만든 블럭은 눈을 반정도 채우고 물을 붓고 다시 눈을 넣고 물을 뿌려줬다. 거의 중간부분부터 으스러졌다. 세번재로 만든 블럭은 1/4씩 눈을 채우고 물을 뿌리고를 반복했다. 네모 형태를 유지하였다. 1단의 블럭을 만들고 나서는 기초를 더 튼튼히 다지기 위해 블럭 사이사이를 눈으로 메꿔줘야 한다. 틈사이에 바람이 들어오는걸 막아주는 역할도 하긴 하지만, 나..

일상 2021.01.24

이글루 만들기 (손으로 눌러서 만들수 있을 까?)

폭설은 없을 것 같던 겨울에 소복이 쌓일 정도로 눈이 왔다. 때마침 유튜브에서 무한도전 오호츠크해 특집을 보다가 "나도 이글루 만들어보고 싶다"라고 생각을 했는데 기회가 온 것이다. 집 주변에 이글루를 지을 수 있을 만한 넓은 곳을 찾았다. 대략 지름 1.5m의 이글루를 만들 계획이다. 먼저 바닥을 빗자루로 정리했다. 나는 이글루를 빠르게 만들고 싶었다. 유튜브에서 이글루 검색시 가장 빠르게 만든 사람이 5시간 이었다. 그거보다 더 빨리 만들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다가, 틀을 만들고 눈을 뿌리고 물을 뿌려 눈을 얼리면 되지 않을까 생각하였다. 그래서 우산으로 틀을 만들고, 비닐로 우산을 덮고, 눈을 뿌리고, 물을 뿌리기로 했다. 이글루를 만들 때 중요한 것은 물 공급이다. 눈을 뭉치기 위해선 물이..

일상 2021.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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