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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을 배워보았다 13

볼링 털어치기 기초 배우기(aka.볼링 칠 때 손목이 아프다면)

오른 손목 인대를 예전에 다쳤었습니다. 평상시는 문제가 없지만 운동을 할 때 무리를 하거나 하면 손목이 시큰거리면서 한동안 잘 사용을 못했습니다 볼링도 마찬가지로 두게임만 하면 손목이 아파서 세번째는 잘 못하게 됐는데요 코치님이 손목이 아프면 팔꿈치를 접는 방법을 통해 볼링을 할 수 있다며 털어치기의 기초를 알려주셨습니다 털어지기 구분동작 먼저 팔을 피는 동작은 일반 볼링 준비동작과 같습니다 보통 크랭커나 털어지기를 검색하면 손을 정수리까지 올리는 경우도 있는데, 굳이 그럴 필요는 없다고 하십니다 어깨높이 정도만 올리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볼링이 팔을 피고 공을 끌고 오는 것과 달리 털어치기의 경우 팔꿈치를 먼저 접습니다 처음 자세에서 팔꿈치만 접으면서 공을 앞으로 가져옵니다(옆구리 정도 까지) ..

볼링 에버리지 150이 얼마 남지 않았다!!(하드볼, 소프트볼에 따라 커버가 달라진다)

오늘 중점적으로 연습했던 부분은 '공을 끝까지 밀기' 입니다 손목 턴을 억지로 더 하지 않아도 커핑이 잘 되고 있기 때문에 턴을 더 하려 하기 보단 손을 끝까지 밀면서 공이 더 잘 일어나도록 할 수 있는게 중요했다. (코치님이 계속 강조하는 것도 더 끄는 것이다!! 공을 끝까지 놓지 마!!) 그리고 이 시점이 되면 스트라이크 연습도 물론 중요하지만 스페어처리 연습이 매우 중요하다. 계속 스트라이크만 칠 수 없기 때문에 목표 점수(에버리지 150! 하이 200!)을 위해선 커버를 잘 해야 한다. 나의 기본 루트는 21보드에 서서 오른쪽 두번째 삼각형을 지나치게 하여 1,3번 핀 사이로 가게 하는 것이다. (물론 생각대로 안움직일때가 많다. 하지만 이게 나의 것이라 생각하고 기계처럼 똑같이 치도록 해야 한다..

마이볼(소프트볼) 뚫기 / 볼링장 레인 기름칠

하우스볼의 한계를 느끼고 마이볼을 뚫게 되었습니다. 물론 하우스볼만 연습해서 직구로 스트라이크만 잘 쳐도 점수는 잘 나올 수 있겠지만, 아무래도 공이 스핀을 하면서 시원하게 핀을 때리는게 멋도 있고! 그러러면 마이볼이 필요하기에 중고 마이볼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15가 커핑을 하기에는 조금 무겁긴 하지만 나중에 손에 힘이 붙을거라 믿고 15파운드로 하였습니다. 코치님도 현재 15파운으를 쓰고 있기 때문에 무게를 적게 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욕심) 치수 재기 먼저 엄지에서부터 중지까지의 길이를 측정합니다. 마이볼은 중지와 약지 손가락 한마디를 넣고 엄지를 끝까지 넣었을 때 손바닥과 볼이 밀착되어야 합니다. 다음으로 엄지손가락 두께를 측정합니다. 볼링장에 한번가면 3~4게임 정도를 연습하는데 거의 1시간을..

하우스볼은 한계가 있습니다(마이볼을 뚫을때가 되었습니다)

볼링을 처음 배울 때의 목표는 하우스볼로 에버리지 180, High 200을 만드는 거였습니다 (사실 에버리지 150정도여도 만족했을것이지만) 나름 하우스볼로 High 191점도 찍어봐서 점점 실력이 늘고 있을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한계에 부딛힌 느낌이 들었습니다. 칠때마다 공의 방향이 다르고 회전력도 달랐습니다. 원인은 공에 있었습니다. 하우스볼은 구멍이 나의 손가락 크기에 딱 맞지 않기 때문에 공을 굴리기 전까지 낭비되는 힘을 사용하게 됩니다. 마이볼의 경우 손목을 고정하는데에만 집중하면 되지만, 하우스볼의 경우 구멍이 크므로 공을 굴리기 전까지 빠지지 않도록 악력을 사용해야 하며 일정하지 않은 악력으로 인해 공의 스핀 강도가 들쑥날쑥하게 됩니다. 커핑(Cupping) 커핑이란 손을 컵모양으로 구부린것을..

볼링 스탭 밟는법 (프로의 5 step)

안녕하세요 지노스 입니다 이번 수업시간에는 5 step을 배웠습니다. 공은 하우스볼로 연습하였습니다. 하우스볼인데도 평소보다 스핀이 잘 들어갔습니다. 이유를 알아보니 기름칠을 하기 전 이어서 그렇습니다. 보통 레인에선 중간부분은 공이 미끄러지다 마지막에 회전을 시작하는데, 전날 지워진 기름을 다시 메꾸지 않아 중간부터 공이 회전이 되어 스핀이 잘 돌아가는 것이었습니다. (덕분에 스핀을 잘 하는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렇게 스플릿이 나온 경우에는 선수들도 안전하게 1개 핀만 노린다고 합니다. 저는 빨간 라인처럼 공을 굴려 핀이 날라가면서 핀을 때릴 수 있을것 같았는데 역시 택도 없었습니다. 보통의 스텝(제가 하고 있는)은 직선으로 나가서 공을 굴립니다. 하우스볼이나 하드볼을 쓰는 경우에 회전이 소프트..

볼링공 스핀이 잘 되는지 확인하는법(기름선을 보면 됩니다)

볼링장에서 마이볼을 쓰게 된다면 본격적으로 스핀을 넣는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스핀은 '악수' 그리고 '손가락 튕기기'를 통해서 넣게 됩니다. 그러기 위해선 우선 공에 손가락을 넣는 법 부터 잘 해야 하는데요, 구멍의 크기가 일정하지 않은 하우스볼과 달리 마이볼은 내 손가락에 딱 맞게 되어 있기 때문에 공과 손이 일체화된 느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우선 둘째와 셋째 손가락을 한마디 넣고 엄지손가락을 최대한 깊게 집어넣어 손바닥이 공에 밀착되게 합니다. 영상의 공은 제 것이 아니라 코치님 공을 쓴 것이라 저는 둘째, 셋째 손가락을 두마디 넣고 손바닥을 밀착시켰습니다. 중요한건 손바닥을 밀착시키고 엄치는 최대한 들어가는 겁니다. (엄지를 먼저 넣는 경우 중지, 약지에 압박이 없어 공을 던지다 손가락에서 빠질..

볼링공 12파운드 사용해보았다

계속해서 11파운드만 사용하다가 12파운드로 올려봤습니다 프로들이 쓰는건 15파운드 이상이라고 해서 그 무거운걸 어떻게 치나 했는데, 막상 1파운드 올려보니 그렇게 무겁지는 않더라구요. 역시 전완근 말고 공의 무게를 이용하도록 계속 자세연습한게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1파운드만 올려도 핀이 더 잘 쓰러지는거 같은데, 점 점 더 올라가면 핀이 날라다니게 칠 수 있겠죠? 하하하

볼링도 하체로 하는 겁니다

매번 볼링을 칠 때 마다 전완근이 아파서 많아야 두 게임을 치고는 했는데 사실 볼링은 전완에 거의 힘이 안들어가더라구요 두 손으로 공을 받치고 있다가 내리는 힘을 이용해서 뒤로 올리고, 다시 공의 무게를 이용해서 공을 던지고 프로 시험을 보면 하루에 15게임을 친다고 하는데 전완으로 친다면 불가능한 숫자이죠 오히려 하체에 70% 정도의 힘을 써서 스탭을 밟는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볼링공을 안떨어트리려면 아귀힘은 들어가는데, 너무 힘을 빼면 중간에 공이 빠지고, 너무 힘주면 팔에 힘이 너무 들어갔다고 하고...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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