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1일부로 태국 무격리 입국이 다시 시작되었다. 동남아 여행이기 때문에 막연히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면 아니다. 현재 시국에 해외여행을 위해선 여행비용 말고 기본적으로 드는 돈이 많다. 동남아를 가서 쓰는 생활비야 한국대비 저렴할 수 있겠지만 PCR 검사 등 검사비용은 싸지 않다. 그럼 최소 비용이 얼마나 들지 알아보자.
(태국 여행을 가기 위해선 타일랜드패스를 발급받아야 하는데 필요한 구비서류를 준비하는 과정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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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31 - [일상] - [치앙마이 한달살기] 태국 무격리 타일랜드패스 AQ, SHA++ Extra Plus 호텔 예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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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행 기본 비용
태국 여행을 가기 위한 기본 비용을 알아보자. 태국에서 생활하는 생활비는 각자 쓰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제외하고, 태국에 갔다가 한국으로 돌아오는데 드는 필수 비용을 알아보자.
항공권 (90만원)
항공권은 익히 알려진 스카이스캐너로 검색하는 것이 가장 저렴한 항공권을 검색할 수 있다. 현재 치앙마이로 가는 항공권은 가장 저렴한 것이 90만원대 이다. 그나마 수화물 불포함, 좌석 선택 안함, 취소불가 최저가 항공권 등의 옵션을 선택해야만 나올 수 있는 가격이다. 혹시 코로나 양성판정으로 여행 일정을 변경해야 할 일이 생길 수 있으니 변경 가능한 항공권을 고른다면 5만원 이상은 그냥 올라간다.
숙소+PCR검사 1일차 5일차 (30만원)
이 숙소 비용은 여러분이 여행기간동안 묵는 숙소 비용이 아니다. 현재 태국은 타일랜드패스를 통해 무격리 입국으로 들어가는 시스템이 있는데, 타일랜드패스 발급을 위해선 PCR 검사가 되고 공항으로부터 픽업을 제공하는 SHA++등급 혹은 AQ등급의 호텔을 여행 1일차와 5일차에 따로 예약해야 한다. 그리고 그 2박을 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30만원이다.
이전까지만 해도 태국 여행시 입국 1일차만 PCR 검사를 하고, 그 비용도 태국에서 지원해 주었다. 그러나 2월1일부터는 여행객이 직접 비용을 부담하고, 1일차 5일차 두번의 PCR 검사를 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여행자보험 (3~5만원)
여행자보험은 코로나 치료가 포함되는 $50,000이상의 보장을 해주는 보험이어야 한다. 많은 검색을 통해 찾은 가장 저렴한 보험은 Insubuy라는 미국 보험사에서 제공하는 보험이었다. 한국은 두배정도 했다. 이것도 제공하는 보험중에 가장 보장이 적은 비용을 선택했을 때의 가격이다.
출국 전 PCR 검사 (13만원)
태국 입국 전 72시간 내에 PCR 검사를 받고 영문으로된 음성확인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병원에서 받는 경우 최대 20만원까지 받기도 한다. 인천공항에서 운영중인 코로나19 검사센터는 발급비용을 포함하여 126,000원에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주말은 13만원). 당일 바로 발급은 안되기 때문에 하루 혹은 이틀 전 검사를 하고 출국일에 진단서를 수령해야 한다.
이전에는 선별진료소에서 PCR검사를 받고, 결과를 통보받은 문자를 병원으로 가지고 가서 영문음성확인서를 발급받는 꼼수가 있었다. 약 2만원의 발급비용만 내면 되는 방법이었다. 하지만 2월2일부터 항원검사 후 양성이 뜬 사람만 PCR 검사를 할 수 있도록 정책이 바뀌었기 때문에 더이상 꼼수를 쓸 수 없게 되었다.
입국 전 PCR 검사 (7~10만원)
한국에 귀국하기 위해선 태국에서 출발 48시간 전 검사한 PCR 음성확인서를 받아야 한다. 출발지가 어디냐에 따라, 병원마다 가격이 다르겠지만 대략적으로 7~10만원 정도 비용이 든다.
총 비용 140만원 이상
숙박비와 생활비를 제외하고 태국 여행을 위해서 드는 최소 비용은 140만원이다. 코로나 시국 이전에만 하더라도 PCR검사 비용을 제외한 90만원 정도면 갈 수 있었으나 50만원이나 추가적으로 비용이 발생하게 되었다. 하다못해 2월1일 전만 하더라도 태국에 도착하고 나서의 PCR 비용은 태국정부에서 부담했었으니 한 달 전과 비교했을 때 30만원이 추가적으로 들어가는 셈이다. (음성확인증명서 꼼수까지 포함한다면 40만원)
따라서 이미 겨울도 지나가고 봄이 다가오는 지금, 아무것도 안하고 왕복하기만 해도 140만원이 드는 태국 여행을 할 지는 여러분의 판단에 맡기겠다.
나는... 간다... 돈을 들인만큼 뭔가 얻어오는게 있길 바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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