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국제공항에서 방콕 수완나품으로 도착했을 때 이미 밤 9시가 넘은 시각이었다. 하루만 머물고 한국행 비행기를 탈 예정이기 때문에 근처에 있는 호스텔 도미토리룸에서 1박을 하기로 결정했다. 그래서 숙소를 검색하고 공항철도를 타고 이동하려고 하는데(40바트/1,500원)
카드가 안된다... 현금이 하나도 없고, 시간도 늦어서 환전도 못한 상황이라 카드 결제가 되어야 했는데 캐쉬 온리였다. 계속 카드를 현금 넣는 곳에 넣어서 알람이 울리니까 보안요원이 와서 현금만 된다고 설명해주었다.
돈이 없다...현금이 없다고 하니까 저쪽에 있는 ATM 기기를 쓰라고 했다. 하아..현금 인출이 수수료만 8~9천원 나오는걸로 있는데 ㅠㅠㅠ
엇! 근데 현금인출기가 아니라 환전 ATM기였다. 그렇다면 수수료가 없이 환전이 되는건가!
일단 외국 돈을 바트로 바꾸는 버튼을 누른다
오늘의 환율을 확인하고 거래 시작을 누르면 된다. 나는 미국 달러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달러를 클릭한다. 환율은 31.01로 나온다. 구글에서 현 시세를 검색해보면 33.34다. 2.33바트(86.21원)나 차이가 난다.
입금된 지폐는 반환되어지지 않는다고 메시지가 나온다. 무섭네...
여권의 사진 페이지를 아래로 하여 인식부에 삽입해 준다
기기가 여권을 스캔하면 잘 스캔되었는지 확인하고 확인을 눌러준다
다시 한 번 환율을 확인시켜주고
다시 한번 한 번 지폐를 넣으면 환불이 안된다고 겁을 준다. 100달러를 넣어본다
100달러가 3,101바트가 되었다. 구글의 환율대로면 3,334바트로 233바트(8621원)이나 차이가 난다. 결국 ATM 카드 인출이나 환전이나 8천원의 수수료가 드는건 마찬가지였다. 100달러보다 적은 금액이라면 환전 ATM이 나았겠지만 나는 100달러짜리 밖에 없어서...어쩔 수 없었다
공항철도는 카드 결제는 안되니 꼭 현금 지참을 하길 바란다
참고로 공항철도를 타러 갔는데, 도착했는데도 사람들이 안타고 서있길래 통과하는 열차인줄 알고 실망했는데
알고보니 청소와 소독을 하는거였다. 그래도 배차 간격이 10분은 되는것 같아서 답답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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