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 가기 위해 COVID-19 검사를 하러 치앙마이 람 병원들 다녀온 뒤 근처에 비빔국수가 맛있는 집이 있다고 해서 방문하였다. 위에 첨부된 지도는 정확하게는 저 집의 옆집이다. 저 가게는 구글에 등록이 안되어 있는것 같다.
많이 먹는 쌀국수 느낌이 아니라 우리나라 비빔국수처럼 매콤하고, 양도 푸짐하다고 했다
여기서 비빔국수는 맨 왼쪽 사진이다. 들어간 때 저걸 해달라고 했다
가게 앞에는 조미료와 국수, 과자같은걸 전시해 뒀다
안쪽엔 테이블이 3개가 있다. 저 안쪽은 이 가게 주인의 집이다. 안에 꼬마애가 누워서 자고있었다 ㅎㅎ
한쪽에선 신발도 파는것 같다. 잡화점 느낌이다. 그런데 또 이런 분위기 좋다. 언제 어디서 이런곳을 또 와보겠어!!
안쪽에 테이블에 앉아서 요리를 기다린다.
아주머니께서 바로 뚝딱뚝딱 요리해주신다
지금까지 태국 와서 받아본 음식중에 가장 푸짐하다 ㅋㅋㅋㅋ 저렇게 접시 위로 쌓일만큼 받아보는건 처음이다
다 먹을 수 있을지 걱정이다. 가격은 50바트(1,850원)
면은 쌀국수같은 가는 면이 아니고 오리려 파스타면과 비슷하다. 저기 중간에 초록색으로 되어있는 짱아찌(?) 같은게 감칠맛이 있어서 맛있다
와 근데 생각보다 엄청 맵다. 그 팔도비빔면 중에 매운맛. 그맛이다. 파란색 말고 빨간색 봉지. 혀가 너무 아프다
내가 맵찔이라서 그렇지 팔도비빔면 매웃맛을 먹을수 있다면 상관 없다. 불닭볶음면이 가능하다면 이건 그냥 매콤한 정도일꺼다. 그런데 나한텐 너무 맵다 ㅠㅠㅠㅠ 그리고 좀 짜다
이때 아주머니께서 안에서 국물을 가져다 주신다. 무국에 채소는 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시원하다. 훨씬 매운게 덜해지는 느낌이다
결국 너무 매워서 나는 다 못먹었다 ㅠㅠㅠ 저기 가게 앞쪽에 플라스틱 통 안에 물이 담겨있는게 그걸 바가지로 퍼 담아서 마시면 된다. 재미있다 ㅋㅋㅋㅋㅋ
만약 매콤한 국수가 먹고 싶다면 여길 와서 먹어보는걸 추천한다. 맵기 강도가 조절되면 좋겠지만 그런건 못하고, 적어도 덜 짜게 해달라고는 해야 할 것 같다. 구글 번역기를 써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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