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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더락카페에 갔다가 다시 시내 중심으로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도로 바로 옆에 있는 시장을 발견하게 되었다
여전히 올드시티에서는 먼 곳이지만 시내 중심부랑은 다르게 뭐랄까 정말 현지 서민들이 찾는 시장의 느낌이 났다. 재래시장인데 지붕도 없고 그냥 넓은 터에 장이 선 느낌이다
일단 도로 한켠에 아주 길게 오토바이들이 정차되어 있다. 나도 빈 곳을 찾아 주차를 시켜본다
정말 분위기가 그냥 시장이다. 이곳이야 말로 시골인것 같다. 그래도 파는게 아주 다양하다. 생선과 고기, 과일, 반찬, 음료, 악세사리, 생활용품 등 엄청 많이 판다.
이곳에선 파인애플 하나만 샀다. 아주 조그만 거지만 10바트(370원)라니. 엄청 저렴하다. 새삼스럽게 내가 묵고 있는 숙소 근처에 대형 쇼핑몰 지하에 있는 마트에서 파인애플을 30바트 정도에 팔았던것 같은 기억이 났다.
그리고 확실히 현지 시장이라는 느낌이 드는게 외국인들이 하나도 없다. 올드시티 부근에 있는 야시장이든, 시장이든 가보면 어딜 가도 외국인 한명쯤은 보이기 마련이다. 그런데 여기는 한명도 없었다. 이 주변에 관광지가 있는건 없고, 시내 중심부랑도 멀기 때문에 당연한 걸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이런 곳을 들르게 되면 "여기가 진짜 현지지"라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지고는 한다. 뭔가를 산건 아니지만 뿌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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