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치앙마이 한달살기

[치앙마이 한달살기] 최악이다 바나나 로띠 다시는 먹지 말아야지

ZNOS 2022. 4. 19.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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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길거리 간식 로띠Roti>

 

계란과 바나나로 만든다는 태국 간식 로띠가 있다. 평소에 디저트류를 좋아하진 않기 때문에 관심이 없었으나 최근에 망고밥을 먹어보고 태국 디저트에 대한 신뢰도가 상승해서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구글로 검색해서 방문한 곳은 문을 닫았다. 저기 Tsa라고 쓰여있는 곳이 로띠를 파는 곳이다. 구글에서 저 글자로 검색을 하면 여러 로띠를 파는 곳이 나오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많이 분포하고 있지는 않다. 다시한번 느끼지만 숙소는 중심가에 잡는게 제일 좋다

 

 

The Baristro By GUU · Atsadathon Rd, Tambon Chang Phueak,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300 태국

★★★★☆ · 커피숍/커피 전문점

www.google.com

 

그렇게 포기를 하고 그냥 숙소로 가려고 하는데 도로가에 Roti 간판이 걸려있는 곳을 봤다. GUU Fusion Roti & Tea 라고 써있는 곳이다. 위 링크를 클릭하면 구글맵으로 연동된다

 

 

길에서 직접 만들어지는걸 보고 먹고 싶었지만 그건 이미 물건너갔고, 아쉽지만 이렇게라도 카페에서 맛을 보기로 한다

 

 

메뉴판을 보는데 로띠 종류가 꽤 많다. 가장 기본적인걸 먹어볼까 하다가 나는 단거를 좋아하기 때문에 초콜릿을 뿌린 로띠를 먹어보기로 했다. 75바트(2,800원)으로 낮은 가격은 아니다. 보통 가게에서 한 끼 식사를 50~60바트면 하니 비싼 디저트인게 맞다. 물론 길거리에서 샀다면 더 쌌을거다.

 

 

 

가게 이름이 Roti & Tea 여서 그런지 일단 주문을 하면 차를 준다. 무슨 맛인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등장한 로띠! 바나나 위로 초콜릿이 뿌려진 녀석이라 얼마나 달달할지 기대가 된다

 

 

그런데 그 기대를 철저하게 배신해버렸다...소금...소금이 들어가있다
조리를 할 때 계란에 소금을 넣는거 같은데 이게 원래 레시피가 이런지 조리사가 실수로 소금을 넣은건지는 모르겠는데 맛이 심각하다. 바나나에 소금을 뿌려 먹어본적이 없는데 진짜 완벽하게 바나나에 소금을 뿌려먹은 맛이다...
그리고 초콜릿에도 소금을 뿌려 먹은적이 없는데 말그대로 초콜릿에 소금을 쳐서 먹는 맛이다

이게 대체 무슨 맛이야... 내가 ... 왜 ... 돈주고... 아아....ㅠㅠㅠㅠㅠ

다시는 먹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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