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집에서 방울토마토 키우기 1~50일 기록

ZNOS 2022. 1. 1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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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3 - [일상] - 집에서 방울토마토 심어보기

 

집에서 방울토마토 심어보기

감미료가 들어간 방울토마토를 먹어봤는데 완절 달았다. 맛있다. 엉엉. 그래서 이놈을 키워보기로 했다. 생각보다 잘 잘리지 않고 뭉개지긴 했는데, 우리에게 필요한건 안쪽에 있는 씨앗이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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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토마토를 심고 나서 겉 표면이 젖을 정도로만 매일 물을 줬다. 그렇게 3~4일 정도 지나면 가장 바깥쪽에 있는 녀석들부터 땅 위로 올라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좀 더 깊이 뭍혀있던 녀석들도 천천히 나오기 시작한다. 이때도 꾸준히 매일 흙 겉표면이 젖을 정도로만 물을 줬다.

 

 

2주정도가 지나면 어느정도 나올 녀석들은 다 나온것 같다. 화분 전체적으로 심었는데 왼쪽 부분의 녀석들만 나오고 오른쪽 녀석들은 하나도 나오지 못했다. 너무 깊게 심어서 아직도 아래에 있거나 자라지 못한것 같다.

 

 

초창기에는 하루하루 엄청 빨리 자라난다. 꼬물꼬물 올라오더니 어느새 4cm가 되었다. 

 

 

3주가 지나면 떡잎 사이로 본잎이 출현하기 시작한다. 원래 두개였던 잎 사이에 새로 나오는 잎들이 본잎이다. 그녀석들이 점점 자라나서 튼튼한 줄기가 될거다.

 

 

여전히 위로는 쑥쑥 크고 있는데 아직 굵어지지가 않고 있다. 날이 덥기 때문에 금방 말라죽을거 같아 북향에 있는데 햇빛을 남향보다 덜 받아서 또 광합성을 잘 못하는가 싶기도 하다.

 

 

얇기는 얇지만 그래도 어쨌든 풍성히 자라고 있다. 그런데 너무 가까이 붙어있는 것 같다. 생존경쟁을 하다가 알아서 한놈만 살아남겠지??

 

 

다른 방울토마토 키우기 블로그들을 보면 3주정도면 어느정도 굵어지고 잎도 훨씬 많은데 내것은 북향이가 그런가 웃자람만 심하고 굵어지지가 않았다. 또, 알아서 도태될거라고 생각했으나 가까이 붙어있는 녀석들이 어떻게든 살아남겠다고 죽지않고 서로 양분을 나누어 크고 있어 더 덜자라는것 같다. 보통 50일차는 이렇게 얇지 않다 ㅠㅠㅠ

지금이라도 사실 살릴놈만 살리고 나머지는 뽑아줘야 하는데 차마 못그러겠다.... 야생의 토마토는 이렇게 크겠지..?

 

https://youtu.be/ZPMWtYwKe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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