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한달살기] 무에타이 배우기 체험 Chiangmai Muay Thai Gym

2022.03.08 - [일상] - [치앙마이 한달살기] 태국 공유자전거 애니휠(anywheel) 이용법

[치앙마이 한달살기] 태국 공유자전거 애니휠(anywheel) 이용법

 

자전거로 올드시티까지

공유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으니 이제 어디든 갈 수 있다! 그러므로 무에타이를 배워보기로 하였다

Chiangmai Muay Thai Gym · 76 Wiang Kaew Rd, Tambon Si Phum,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사실 6km가 감이 안오는 거리여서 금방 도착하겠지 뭐 라고 생각하고 자전거를 타고 출발하였는데 30분이 걸렸다. 물론 초행길이고, 네비를 보기 위해 중간중간 멈춰야 해서 시간이 더 걸린것도 있지만 그냥 멀었다. 자동차로 15분 정도 걸리니까...두배는 걸리는걸 경험해보고 알았다

나는 3시 수업이었는데 10분정도 늦었다. 다행이 먼저 시작한 사람들은 달리기를 통해 몸을 풀고 있었다. 나는 자전거로 몸을 풀었기 때문에 바로 시작할 수 있었다. 

수업은 하루에 3번 진행하는데 따로 예약할 필요 없이 원하는 시간대에 오면 된다. 나는 원데이 클래스만 들을 예정이었는데 다른 무에타이 체육관들은 500바트를 받는 반면 여기는 390바트여서 좋았다. 그리고 인조 잔디 역시 좋았다

그리고 갈아입을 옷을 챙겨갔어야 했는데 까먹었다...현재 샤워시설이 되지 않으므로 땀을 닦을 타월을 가져와야 한다. 물도 가져오라고 했는데 막상 와보니 물은 제공되었다.

 

무에타이 수업

먼저 스트레칭을 해준다

그리고 처음 배우는 경우 무에타이 기본 동작을 배운다.

스텝, 잽, 스트레이트, 훅, 엘보어택, 어퍼컷, 킥, 니킥, 푸쉬킥, 방어

그리고는 미트를 잡아주신다. 미트 연습을 한 10분씩 하는거 같은데 한 번 할때마다 내 체력이 이렇게 약하구나 하고 느끼게 된다. 

한 번 끝날때 마다 푸쉬업 10개를 시키는데 두번째 세트에서는 포기했다. 평소에 유산소를 안하던게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미트차기 총 3세트를 끝내면 이번엔 샌드백 차기 3세트를 한다. 이것도 혼자서 5~10분정도 하는데 왜 그렇게 힘든지 모르겠다. 

그게 끝나고 나면 마지막으로 방어연습 2세트를 한다. 이번엔 공격 없이 코치님이 공격하는 발차기를 다리로 막는 연습을 한다. 생각보다 잘 못막는다. 내 다리가 느린게 아니라 코치님 발이 빠른게 틀림 없다.

내가 이걸 하는 동안 다른 사람들은 스파링 연습을 한다. 데일리클래스는 스파링은 안되고, 두번째 수업부터는 가능하다고 한다. 솔직히 재미있어서 더 하고 싶긴 한데 내 숙소에서 너무 멀다...

마지막으로 스트레칭을 하고 끝난다. 총 1시간 30분 동안 운동을 하는데 물을 1.5L를 다마셨다. 땀이 엄청 난다. 그래도 이렇게 운동을 격하게 해본지가 오랫만이라 무척이나 상쾌했다.

 

https://youtu.be/DdyPW_NrC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