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백신을 안맞고 있었다. 백신 접종률이 80%가 넘었음에도 부작용에 대한 정확한 원인 파악이 안되며, 어떤 테스트를 통해 접종가능여부를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 문진표로만 백신을 맞아도 되는지 파악을 했기 때문에 불안했다. 그러다 (지금은 조금 풀렸지만) 식당도 같이 못가게 하고, 카페도 못가고, 마트도 가지 못하게 하고 이래저래 약속을 못잡게 하는 상황이 짜증이 났고, 피치못해 가야 하는 약속을 가기 위해 PCR검사를 하려고 선별진료소에서 기다려봤더니 1시간 30분을 줄을 서야 함에 너무나도 짜증이 나서 백신을 맞고 한국을 떠야겠다고 결심하였다.
태국에 가기로 결심을 한 이유는 타일랜드 패스를 이용하여 무격리 입국이 가능하기 때문이었다. 입국당일 PCR 검사를 하고 음성이 나오면 자유롭게 여행이 가능했었는데.... 코로나 환자 증가로 인해 타일랜드 패스 발급이 중단되었다. 에어비앤비로 숙소도 찾아보고 항공권도 체크해놨었는데 태국을 못간다니... 라고 실망하던 때 다시 2022.2.1부터 타일랜드 패스 발급을 한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다시 태국 갈 준비를 해보자!
태국 입국 및 출국을 위해 필요한 것
입국 전
1. 타일랜드 패스 등록(출발 7일 전 등록)
2. PCR 검사 음성확인서(출발 72시간 전 검사)
입국 후
1. PCR 검사(1일차, 5일차 두번)
2. PCR 검사 음성확인서(한국 입국전 48시간 이내 검사)
태국 입국을 위해 타일랜드 패스 등록이 필요하며 태국 입국을 위해 1회의 PCR 검사가 필요하고, 태국 도착 후 초반 2번의 검사와 한국 입국 전 1번의 검사가 필요하다. 2022.2.1 이전 태국 입국자는 태국 도착 후 1회만 했었고 비용도 태국 정부 부담이었는데 2.1부터는 입국자가 스스로 부담하여야 한다(하..동남아 여행이 싸지가 않다)
우선 타일랜드 패드 등록을 알아보자
타일랜드 패스
현재(2022.1.30) 태국 여행을 무격리로 하기 위해선 타일랜드 패스 발급을 받아야 한다. 푸켓같이 샌드박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으로 가는 경우는 샌드박스로 신청을 하고, 나처럼 치앙마이를 가려 한다면 타일랜드 패스 발급을 받아야 무격리로 태국 여행이 가능하다.
타일랜드패스는 태국 정부에서 운영하는 무격리입국(TEST & GO) 프로그램으로 등록을 위해 아래 구비서류가 필요하다
1. 여권 사본
2. 항공권
3. 백신접종증명서
4. 호텔예약증
5. 여행자보험
6. 비자(30일 초과 체류시만 필요)
위의 여섯가지 서류를 구비하여 출발 최소 7일 전까지 등록을 하면 된다. 7일 전은 권고사항으로 보통 발급에 3~5일 정도 걸린다고 한다. 서류는 https://tp.consular.go.th 에 접속하여 업로드 하면 된다. 2022.2.1 오전 11시부터 오픈 예정이다. 업로드를 하면 QR코드가 발급된다고 하는데 그 내용은 2/1 신청을 하고 나서 업로드 하도록 하겠다
(*모든 파일은 jpg로 업로드 하여야 하므로 미리 준비해놓자)
여권 사본은 모두 가지고 있을테니 2번인 항공권 예약을 알아보자
치앙마이로 가는 항공권 예약
현재 2022.1.30 기준으로 치앙마이로 가는 항공권 예약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은 [인천 - 방콕] 편과 [방콕 - 치앙마이] 편을 따로 예약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입국 첫째날 PCR검사를 하고 결과가 나올 때 까지 호텔에서 대기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항공편이 매진됐다고 연락이 온다.
처음에는 진짜 매진이 된줄 알고 바로 다시 예약을 했는데 한 번 더 매진 메일이 날라오는것을 보고 뭔가 이상하다 싶었다. 분명 좌석 선택을 할 때 어마어마하게 선택할 수 있는 좌석이 있는 어떻게 매진이 된단 말인가. 사실 두번째 메일이 왔을 때 이미 숙소는 예약을 마무리 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54만원을 더 내고 항공권을 사야 하는 줄 알고 굉장히 쫄았다. 하지만 다행이도 진짜 매진이 아니라 TEST & GO 때문에 방콕에서 치앙마이로 가는 당일 항공편 예약이 불가한 것이었다. 이제 항공권 예약 방법을 알아보자
스카이스캐너로 항공권 예약
저렴하게 항공권을 예약하는 방법은 스카이스캐너 홈페이지 혹은 어플을 이용하면 된다. https://skyscanner.co.kr
먼저 편도로 방콕을 선택하고 출발 날짜를 입력한 위 항공권 검색을 누른다.
12월에 준비했을 때 검색했을 때만 해도 30만원대 초반이었는데 올랐다 ㅠㅠㅠ 그래도 제일 저렴하면서 시간이 괜찮은 상품을 선택해 보자
스카이스캐너는 여러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사이트들 중에서 가장 저렴하게 나온 곳을 비교해주는 사이트이다. 국내에서 제품 가격을 쇼핑몰별로 비교해주는 '다나와' 같은거다. 같은 항공편 중에서 가장 싼 곳을 알려준다. 위 항공권의 경우는 Mytrip이라는 사이트에서 가장 저렴하게 \375,851로 나왔기 때문에 선택을 해본다.
그러면 Mytrip 사이트로 연결이 되며 예약을 눌러 여행자정보, 위탁수하물, 좌석선택 등을 하고 항공권을 구매하면 된다. 예상했다시피 \375,850은 아무 보장도 하지 않는 가장 저렴했을 때의 가격이다. 수하물을 추가하거나, 비행기 연착으로 인해 보상을 받거나, 좌석을 선택하거나 등등 옵션이 들어가면 가격이 올라간다. 나는 아무일 없을꺼야라는 믿음으로 아무 옵션 없는 가장 저렴한 것을 선택했다.
여행자보험은 항공권을 살 때 옵션으로 선택하지 않았다. 타일랜드패스를 위해선 $50,000 이상을 보장해주는 COVID-19 보장이 되는 보험을 들어야 하는데 항공권에 연동하여 신청하는 것 보다 따로 하는 것이 더 쌌기 때문이다.
이렇게 인천-방콕행 티켓을 구매하고 나면 치앙마이-인천행을 똑같이 구매하면 된다. 단, 비자 없이 현재 최대로 태국에 머물 수 있는 기간을 30일이다. 그에 맞추어 예약을 해야 한다.
그리고 나는 방콕-치앙마이행을 구매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태국 입국 후 PCR 검사가 나올 때 까지 호텔에 대기하여야 하는데 검사 다음날 오전에 보통 나오지만 더 오래 걸릴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이다. 태국 국내선은 좌석이 많이 있어 당일 결과를 받고 저녁 비행기로 예약을 하더라도 1시간 20분이면 치앙마이로 갈 수 있기 때문에 현장 예약을 하기로 결심하였다.
PDF 파일 JPG로 변환하는 법
예약이 완료되면 메일로 항공권을 보내줄텐데 PDF파일로 오거나 일반메일로 올 것이다. 타일랜드 패스에 업로드는 jpg파일로 해야 하기 때문에 메일로 온 경우 캡처도구를 이용하여 캡쳐해놓으면 되고, pdf 파일은 구글에서 pdf to jpb라고 검색을 하여 변환해주는 사이트에서 변환을 하면 된다.
https://smallpdf.com/kr/pdf-to-jpg
위 사이트는 변환 사이트중 하나로 pdf 파일을 업로드 하고 다운로드를 할 수 있는 사이트다. 아래처럼 노란색 네모 박스에 pdf 파일을 넣고 변환을 하면 된다. 7일동안 무료체험하기를 클릭하여 사용하자. 뭔가 무료체험을 하기 위해 적는게 귀찮고 그렇다면 그런 과정이 없는 사이트를 검색해서 바꾸면 된다. 어렵지 않다.
다음 포스팅에선 타일랜드패스 필요서류 3번인 백신접종증명서에 대해 알아보겠다.
이외 태국 코로나19 관련 동향을 알고 싶다면 주 태국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정보를 알아볼 수 있다
https://overseas.mofa.go.kr/th-ko/brd/m_22304/list.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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