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부업을 해보자

캐시미션 데이터 수집 알바로 6천원 벌기 후기

ZNOS 2022. 4. 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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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데이터라벨링이라는 부업을 알게 되었다. AI를 위해 정보를 우리가 제공하면 그 대가로 돈을 받는 것이다. 하지만 항상 일이 있는 것은 아니고 공지가 떴을 때 재빨리 지원을 해야 하는 구조다. 여러 사이트 들이 있는데, 그 중 캐시미션이라는 곳에서 노동 대비 수익이 좋은 프로젝트가 있어서 신청해 보았다

 

 

지금 나에겐 닫혀있다고 나오는 전신사진 제출하기다. 한 건당 6천원이다. 총 20건이 가능했고(최대 12만원) 1건 하는데 15분 정도 소요되어 효율이 좋은 녀석이었다.

 

 

그런데 나는 스파이로 판명이 되어 ㅠㅠㅠ 1건만 하고 더이상 참여를 못하게 되었다. 스파이는 미션에 정해진 규정을 여러번 위반한 경우에 지정된다. 왜 위반이 되었을까

 

 

미션은 어려운건 아니었다. 정면, 좌측면, 우측면, 후면에서 걷는 모습의 사진을 찍어서 업로드 하면 끝이었다. 다만, 한 건이 끝나고 다른 옷으로 갈아입어야 다른 건으로 인정해주었기에 옷갈아 입고 하는게 귀찮긴 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더 업로드 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얼굴에 마스크를 쓰고 모자이크를 하지 않은채 올려봤다. 규정에는 업로드시 얼굴 모자이크를 하라고 되어있었는데, 만약 마스크로 얼굴을 가려서 통과된다면 모자이크 하는 시간만큼을 줄일수 있느니 귀찮음이 꽤 줄어들 것으로 봤다.

 

 

그리고 이게 그 결과다. 정말 운이 안좋게도(?) 처음에 테스트용으로 모자이크를 하지 않고 올린 사진이 통과가 되는 바람에 나는 마스크로 얼굴을 다 가리면 통과가 되는 것으로 착각했다. 그리고 그 후에 12건을 더 올렸는데 다음날 결과를 보니 불통이 되어 스파이가 되어버렸다. 결국 12만원짜리 좋은 알바였는데 6천원만 수익을 내고 안타깝게 종료되었다

 

이 경험을 통해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테스트 해보지 말고 우선은 규정대로 하고, 의문이 있다면 담당자에게 질문을 해야 겠다고 느꼈다. 정말 꿀알바였는데 너무 허무하게 날려버린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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